대구 달성군 옥포지구 일대에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도서관 등 복합문화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10일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교육부 상반기(1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달성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사업'을 11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과 달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학교 등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복지시설을 짓는 게 골자다. 두 기관은 앞서 지난 8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복합문화센터는 옥포읍 교항리 일대에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연면적 4천616㎡,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2029년 1월 개관 목표다.
센터는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도서관,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공간, 다목적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사업 취지 부합 여부 등에 따라 총 사업비의 최대 50%까지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올해 상·하반기 2차례 공모를 통해 40여 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사업과 연계하거나 생존수영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포함한 사업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는 오는 27일 공개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더 나은 교육과 문화 환경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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