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도내 마을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지역맞춤형 마을 숲 정원을 조성한다.
11일 경북도는 "지난 8일 2024년도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 사업지로 영양군과 영덕군을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형마을숲정원 조성사업'은 녹색생활 공간 확충과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신규시책으로 처음 도입됐다. 선정된 마을은 주변 자투리땅, 유휴부지, 공한지 등을 활용해 지역맞춤형 마을 숲 정원으로 조성한다.
올해 선정된 영양군 '선바위 마을 숲 정원'은 입암면 신구리 95-7 1천500㎡ 부지에 영양군 분재야생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정원으로 조성된다. 숲 조성이 완료되면 마을주민 이용과 함께 기존 선바위 관광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강구항 마을숲정원'은 강구면 삼사리 4천328㎡ 부지에 주민 휴게공간 및 이미 조성된 실외정원과 연계한 테마정원 등을 조성해 진출입부 경관 개선과 관광지로서 영덕군의 이미지를 높인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영양군·영덕군 내 방치된 대규모 유휴지로 정원을 마을 숲으로 꾸밀 예정이다. 사업지에는 총 3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한 개소당 1억8천만원 내외로 지원을 한다.
도는 앞서 올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취지에 맞는 대상지 찾아 수요조사 실시하고, 서류 및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선정은 ▷대상지의 규모 ▷입지 및 마을 주변 접근성 ▷사후관리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조현애 경상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 마을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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