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선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MLB 사무국은 12일(한국 시간) 다저스와 파드리스가 벌이는 서울시리즈 1차전(20일) 선발로 글래스노우와 다르빗슈를 예고했다. 또 2차전(21일)에선 머스그로브와 요시노부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고 밝혔다. 두 경기는 오후 7시 5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시작된다.
애초 1선발인 머스그로브와 요시노부가 1차전 선발로 예상됐으나 두 팀 모두 2선발을 1차전에 투입한다. 글래스노우는 겨우내 다저스로 이적한 뒤 5년 간 1억3천650만달러에 새 계약을 맺었다. '친한파'로 알려진 일본 출신 다르빗슈는 MLB에서 네 번째 개막전 선발을 맡는다.

MLB 데뷔전에 나서는 야마모토는 이적 때부터 큰 화제를 뿌린 투수. 12년 간 3억2천500만달러라는 MLB 역대 투수 최고액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의 최고 투수상인 '사와무라상'을 3년 연속 받은 기대주다. 머스그로브는 다르빗슈, 마이클 킹과 함께 파드리스 선발진의 핵이다. 지난 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다저스와 파드리스는 현지시간으로 13일까지 시범경기를 치른 뒤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두 팀은 17, 18일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 한국 야구 대표팀 '팀 코리아'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개막 2연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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