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장진원·김한일 사외이사와 이택휘 교수, 오병준 대표 등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대구은행은 12일 이사회를 개최한 뒤 '사외이사 후보 추천내역'을 공시했다.
대구은행은 이달 사외이사 4명의 임기가 만료하는 데 따라 장진원·김한일 등 이사 2명을 재선임하고, 이택휘 숭실대 금융학부 초빙교수와 오병준 한국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대표이사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은행은 지난 5일부터 세 차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선정해 자격 요건에 대한 검증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이택휘 교수는 한국종합금융 과장, 삼삼종합금융 부장, 중국공상은행 서울지점 부대표, 중국공상은행 비상임 고문 등 경력을 지녔다. 그는 1961년생으로 대구 대건고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오병준 대표의 경우 한국IBM, 한국오라클 등에서 근무했으며 한국테라데이터 지사장, 한국쌔스인스티튜트 대표이사 등을 지낸 경력이 있다. 1967년생으로 대구 청구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또 대구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안병규 전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을 신임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까지 금감원에서 근무한 안 전 지원장은 총무국 팀장, 비서실장, 저축은행검사국장 등을 거쳤다.
이들 사외이사와 상임감사위원 후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승인 시 정식으로 취임한다. 반면 현재 사외이사 5명 중 고형석 이사를 제외한 전경태·이용두 이사 등 2명은 오는 24일 임기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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