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1대1 방송토론 어떠냐, 사회는 김어준이 봐도 돼"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징계 또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0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봉하연수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대표는 이날 경남도당 창당대회에 앞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징계 또는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인사 영입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준우 여의도연구원 기획연구위원은 1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본인) 의혹부터 먼저 해명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다. 조 대표가 할말은 아닌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국 부부가 동양대와 서울대에 몰고 다녔다는 BMW와 제네시스 스폰 의혹, 조 대표가 최강욱 자녀에게 써줬다는 허위경력증명서 의혹 등부터 먼저 해명하시는 것이 어떠냐"고 했다.

이 위원은 "조 대표는 법대 교수 출신으로 증거주의 원칙을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나"라며 "그런데도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유포와 선동으로 진실을 호도하려 하다니 안타깝다"고 했다.

이 위원은 조 대표 일가 비리 추적기를 담은 자신의 저서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 넘기지 않았다'를 권하면서 "일독하신 후 저와 1대 1 방송토론 어떠신가. 증거와 증언으로 담백하게 팩트로만 토론하는 것이다. 사회는 김어준 씨가 봐도 된다"고 했다.

이 위원은 지난 2019년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실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비리 등 대학 입시비리를 최초로 폭로했다. 또 최근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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