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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그물망 복지체계 구축

일상 돌봄 서비스 청년까지 확대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경북 울진군이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구축한다.

13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일상돌봄서비스 공모사업에 선정돼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 가족돌봄 청년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은데 이어 올 3월부터는 19~39세에 해당하는 돌봄 필요 청년까지 확대돼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될 예정이다.

일상돌봄 서비스는 질병, 장애, 부상 등으로 가사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월 12시간부터 72시간까지 가사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특화사업으로 식사․영양 관리와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도 가능한 사업이다.

특히 특화사업 중 식사·영양 관리 서비스는 월 8회 균형 잡힌 반찬 배달이 이뤄지고 있어 가사·돌봄서비스와 더불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대상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한 대상자는 "갑자기 건강이 악화돼 도움이 필요했는데 이 서비스가 마침 시작돼 병원도 가고 식사도 하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소득과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의 부담률(0~100%)만 차이가 있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희망복지팀으로 연락하면 상담을 통해 적합한 서비스 시간과 종류를 결정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돌봄이 필요한 군민이라면 나이에 제한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모두 함께 행복한 울진군이 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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