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중기 예비후보 "김정재 비리 의혹 수사하라"

앞선 광역·기초의원, 당직자 폭로 기자회견 재거론하며 날선 공세 펼쳐
김정재 의원 ‘근거없는 비방보다 미래 위한 경쟁 펼쳐야’

오중기 포항시 북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 및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동우 기자
오중기 포항시 북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김정재 국회의원(국민의힘)에 대한 각종 비리 의혹을 거론하며 해명 및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신동우 기자

오중기 4·10 총선 예비후보(포항북구·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같은 선거구 경쟁자 김정재 예비후보(국민의힘)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날 선 공세를 펼쳤다.

오 예비후보는 1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는 2019년 공수처법 통과를 저지하고자 동료 국회의원을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 5년째 거의 매달 소환되고 있음에도 어떻게 1심에 머무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 포항 방문 당시 이강덕 포항시장 패싱과 공천 개입 논란 등에 대해 김 예비후보의 해명을 촉구하며, 사실로 드러나면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 김 예비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포항북구 당협 소속 지방의원들과 전직 당직자가 폭로한 내용(매일신문 2월 14일 보도 등)을 다시 끄집어낸 것.

당시 이들은 ▷포항시의원 불법 후원금 관련 변호사 선임비 5천만원 대납 ▷국민의힘 포항북구 당협 사조직화 ▷청하면 의료폐기물 관련 주민에 대한 겁박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정재 의원 측은 "모두 다 경선과정에서 불거졌던 근거 없는 마타도어"라면서 "무가치한 네거티브보다는 화합과 포항의 미래를 위한 공정한 경쟁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다.

오중기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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