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미나리과 종자 도감 발간

도감에 식물체와 종자의 형태학적 정보 등 담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수목원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발간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도감. 수목원 제공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하 수목원)은 우즈베키스탄 과학아카데미 식물학연구소(Institute of Botany of the Academy of Sciences)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식물원(Tashkent Botanical Garden) 등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 Volume Ⅱ'을 발간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 발간된 우즈베키스탄 미나리과 종자 도감은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수집한 미나리과(산형과, Apiceae, Umbelliferae) 식물 42종의 식물체와 종자의 형태학적 정보, 자생지 환경 조건, 종자 형태이미지, 식물체 이미지 등을 수록했다.

특히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의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된 2종(Helosciadium nodiflorum (L.) W.D.J. Koch, Oenanthe silaifolia M. Bieb.)도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종자 도감은 앞으로 국내 공·사립수목원과 전국 공공도서관,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협력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www.koagi.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창술 수목원장은 "도감 발간이 신뢰성 있는 종자의 저장, 유용성 연구, 재배와 증식기술 개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