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포인트(p) 감소한 57.9%로 집계됐다.
2월 기준 대구지역 실업자 수는 2개월 연속 5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로 0.1%p 하락했다.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42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명 감소했다. 다만 고용률은 62.3%로 0.7%p 증가했으나 실업률도 0.3%p 동시에 오르며 효과가 상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대구는 건설업(6천명), 농림어업(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천명) 등은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8천명), 건설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2만2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천명), 제조업(-1만명)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15세 이상 전국 취업자 수는 2천804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9천명 증가했다.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 폭 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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