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2월 취업자 수 나란히 감소세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배터리 잡페어 2024 행사장에서 한 참가자가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배터리 잡페어 2024 행사장에서 한 참가자가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대구경북 취업자 수가 나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취업자 수는 121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1%포인트(p) 감소한 57.9%로 집계됐다.

2월 기준 대구지역 실업자 수는 2개월 연속 5만명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4%로 0.1%p 하락했다.

지난달 경북지역 취업자 수는 142만5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천명 감소했다. 다만 고용률은 62.3%로 0.7%p 증가했으나 실업률도 0.3%p 동시에 오르며 효과가 상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대구는 건설업(6천명), 농림어업(5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6천명) 등은 감소했다.

경북의 경우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8천명), 건설업(1만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6천명)에서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2만2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5천명), 제조업(-1만명)에서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15세 이상 전국 취업자 수는 2천804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만9천명 증가했다. 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 폭 3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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