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서인 "요즘 한동훈 실망스럽다…의사 두들겨 팬 약발 떨어진 듯"

"함운경·김경률·김영주보다 황교안·민경욱이 낫다"

윤서인 만화가. 윤서인 만화가 페이스북
윤서인 만화가. 윤서인 만화가 페이스북

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만화가 윤서인 씨가 4·10 총선을 앞두고 돌아가는 상황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윤 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선거판 돌아가는 것이 스트레스"라면서 "의사들을 두들겨 팬 약발도 다 떨어지는 것 같고, 여론조사도 점점 저쪽(야당) 쪽으로 넘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같은 위선자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대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이 180석을 먹게 되면 나라가 다시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행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선거만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당으로) 다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함운경, 김경률, 김영주보다 차라리 민경욱, 황교안이 낫다"면서 "아주 안민석, 박용진, 홍영표도 데려오지 그러냐"고 되물었다.

이어 "아직도 이 당은 윤석열이 왜 이겼는지 모른다. 트럼프가 왜 대통령이 됐는지도 모르고 왜 다시 대세가 됐는지도 모른다"면서 "한반도는 이미 심각하게 공산화가 진행된 상태라서 강하게 우익의 가치를 드라이브하지 않고 그 나물에 그 밥으로 싸우면 이제는 평생 저들에게 이길 수 없다는 걸 왜 모르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대로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망하면 여생은 해외에서 살아야 하는지 또 고민해야겠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잘 좀 싸워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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