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추가 인선을 통해 대구경북(TK) 국회의원들을 주요 보직에 임명했다. 이만희·임이자·정희용·주호영·홍석준 의원 등이 선대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장동혁 선대위 총괄본부장 산하 종합상황실장으로 이만희(영천청도) 전 사무총장, 부실장에 정희용(고령성주칠곡), 홍석준(대구 달서구갑) 의원 등을 임명했다.
권역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대구는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경북은 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인선으로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 갤럭시 스마트폰 개발을 주도한 고 전 사장은 서울 강남구병에 전략 공천을 받았다.
선대위 내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당 공약개발본부 총괄본부장인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이수정 경기대 교수,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등은 특위 위원으로 합류했다. 격차 해소는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 후 줄곧 강조해 온 총선 화두로, 국민의힘은 교통과 주거 격차 해소를 10대 공약 중 하나로 발표하기도 했다.
선대위는 오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첫 중앙선대위원장 회의를 연다. 한동훈 총괄 선대위원장,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공동 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직책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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