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 11일 필리핀 리바카우시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14일 의성군에 따르면 군 체결단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필리핀 아클란주 아클란주지사, 리바카우시 시장, 시의원 등과 면담하고 계절근로 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계절근로자의 건강상태와 양국 법률 규정 조건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의 무단 이탈 방지를 위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입국 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근로자 근무 현장 점검 등을 이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군은 2019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2022년 필리핀 시닐로안시에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함으로써 증가하는 계절근로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방식의 다변화로 인력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며 "농가에서 적기에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총 449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1일에는 올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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