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일, 대구시립합창단, '봄, 새로운 시작을 노래하다!'

제169회 정기연주회 Spring Fest in 2024

대구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김인재 대구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제169회 정기연주회 '스프링 페스트(Sping Fest) 2024'가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펼쳐진다. 대구시립합창단은 바람에 하늘거리는 봄꽃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향연을 합창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회는 대구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인재의 지휘로 이루어지며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리디안 팩토리'가 특별 출연한다.

이날 공연은 낭만주의 시대 고전 음악의 전통을 지킨 독일 고전파 최후의 작곡가 브람스r의 '사랑의 왈츠'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사랑에 빠진 남자가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치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왈츠 풍의 리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명의 연주자가 피아노 한 대를 동시에 반주한다.

다음으로는 익히 알려진 한국가곡 '아름다운 수작', '수선화야', '동무 생각'이 연주된다. 이어 호주 원주민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에 나가 부르는 노래 '웅가나(Ngana)', 캐나다 어부의 일상에 드리워진 장난기 있는 풍류를 노래하는 '내게 보트가 있었다면'(Si j'avais le Bateau), 중국의 작곡가 여천생의 작품 '쾌학적 취회'(快樂的 聚會)를 들려주며 봄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시립합창단.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2부에서는 이탈리아 작곡가 로시니의 오페라 작품 중 '윌리엄 텔 서곡', 미국 작곡가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Bugler's Holiday), 독일 작곡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등의 기악 앙상블 곡을 합창으로 선보인다.

무대의 대미는 각종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에게 귀에 익숙한 세 곡으로 끝맺는다. 불꽃처럼 뜨거운 사랑을 달에게 노래하는 내용을 담은 팝페라 곡 '루나',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메인 테마곡인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es), 영화 메트릭스 레볼루션3의 삽입곡 '나브라스(Navras)'를 들려준다. 특히 마지막 곡인 나브라스에서는 특별 출연한 '리디안 팩토리'가 함께해 곡의 웅장함을 더할 예정이다. A석 1만6천, B석 1만, BL석 1만원. 문의 053-250-1495.

특별출연하는
특별출연하는 '리디안 팩토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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