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선한영향력 가게'에 온라인 홍보를 종합 지원하는 '무빙픽처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지원 전문기관인 '소담스퀘어 대구'를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온라인 홍보콘텐츠를 제작하는 무빙픽처스 프로그램이 대표 사업이다.
무빙픽처스는 사진촬영 및 마케팅 전문가 등 3~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운영한다. 이들은 소상공인 매장을 직접 찾아 소상공인 프로필 사진과 매장·메뉴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한다. 이후 제작 콘텐츠를 플랫폼에 등록하고 판매 확대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상공인들은 온라인 시장 진출과 홍보에 필요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고 콘텐츠 기반의 매장 브랜딩을 강화,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무빙픽처스는 '신매시장 특집'과 '전자관 특집'을 포함해 53개 업체의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에 홍보했다. 올해의 경우 지역 소상공인 3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결식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 공동체인 선한영향력가게와 협약을 맺고 '선한영향력 가게 특집'을 진행한다. 상·하반기 각 10개, 총 2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3월 상반기 지원 업체를 모집했으며 오는 7월 하반기 지원 업체를 모집한다.
대구시는 작년 총 12억 원의 예산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789개 업체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전국 8개 소담스퀘어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담스퀘어 대구의 무빙픽처스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선한영향력 가게의 온라인 판로개척과 매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스튜디오·장비 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담스퀘어 대구 홈페이지(http://litt.ly/sodam.dae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