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해 12월 성서나들목 용산지구 방향 진출로 추가 설치 결과 기존 진출로 통행량 21%가 신설 진출로로 전환, 교통소통이 대폭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구도시고속도로 서대구나들목 방면 성서나들목 진출로는 달구벌대로를 통행하는 차량과 도시고속도로 진출 차량 간 상충 및 엇갈림으로 혼잡이 심한 구간이었다.
대구시는 지난해 12월 용산지구(장산로)로 접근할 수 있는 진출로를 추가 설치하고, 접속지점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교통사고 발생위험을 최소화하는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사업 이후 대구시가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기존 진출로 이용차량 1만7천600대 대비 21% 수준인 3천760대가 신설 진출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덕분에 기존 진출로 차량 대기행렬은 610m에서 280m로 줄었고, 남대구나들목에서 용산지구로 접근하는 통행시간은 13분에서 4분으로 줄었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도시고속도로상에 현재 이용하지 않는 차로를 활용함으로 비용 대비 혼잡 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며 "대구시의 상습 교통혼잡 구간에 대한 '저비용 고효율 도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행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