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10 총선 대구경북(TK) 마지막 경선에서 현역 박형수 예비후보(의성청송영덕울진)가 승리했다. 구미을에선 강명구·김영식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에 돌입한다.
14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의성청송영덕울진 경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박형수 예비후보가 3선 출신 김재원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올랐다.
의성청송영덕울진은 4·10 총선 선거구 조정에 따라 새로 탄생한 곳으로 박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장을 최초로 받게 됐다. 박 예비후보는 영주영양봉화울진에서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선거구를 이동하는 승부수를 던져 승리를 거뒀다.
반면 17·19·20대 국회에 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 4선 도전에 나선 김 예비후보는 현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했다.
강명구·김영식·최우영·허성우 예비후보 간 4자 경선이 실시된 구미을에선 과반 득표자가 없어 도전자 강명구 예비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현역 김영식 예비후보가 15일부터 이틀간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경북도 경제특보를 지낸 최우영 예비후보와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출신의 허성우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허 예비후보는 경선 패배 직후 강명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TK 경선은 구미을 결선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17일 모두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TK 경선 선거구 16곳 중 12곳에서 현역 의원이 승리하며 '현역 불패'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미을 결선에서 김영식 예비후보가 현역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찐윤 주자'인 강명구 예비후보가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추천 프로젝트' 대상인 5개 선거구(대구 동구군위갑·북구갑, 서울 강남구갑·강남구을, 울산 남구갑)의 후보자 심사를 마치고, 최종 공천 결과를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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