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4·10 총선 예비후보(구미을·더불어민주당)가 15일 "제2의 구미형 일자리로 ASML 제조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ASML은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제조사다. 노광장비란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나 LCD에 사진을 인화하듯 빛을 쬐어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이른다.
김 예비후보는 "비례대표 시절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유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이러한 경험을 되살려 제2의 구미형 일자리를 주창한다"며 "ASML 해외 제조공장 신설이 아시아 지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이를 구미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SML 제조공장을 구미에 유치하면 고용 창출은 물론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을 통해 구미 산업계의 이미지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삼성 등 국내 반도체 회사는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구매하기 쉬워지고, 회사 간 경쟁으로 국내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SML 제조공장을 구미에 유치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에 실현을 위한 요청을 할 것이고, 국회의원의 역할이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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