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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한 도로 차량 화재 산불로 번졌으나 신속하게 진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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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 붙은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 붙은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번졌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진화됐다.

16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소형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도로 갓길에서 불타는 차량을 확인했으며, 불이 산 쪽으로 옮겨 붙어 확산하고 있는 것도 발견했다.

소방당국 등은 차량 화재를 진화하는 한편, 산불 저지선을 만드는 등 산불 확산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 불로 차량은 전소하고 낙석방지 펜스 일부가 불에 탔으나, 산림은 약 198㎡만 불에 타고 화재 발생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 붙은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16일 오전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산불로 옮겨 붙은 것을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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