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나리(38)·김두환(42·대구 달성구 본동) 부부 넷째 딸 김다경(태명: 다동이·3.3kg) 1월 17일 출생.
"어렵게 가진 첫딸부터 넷째 딸까지 함께 라서 행복해요"
신랑이랑 20살 때부터 교제하기 시작해서 결혼까지 11년간 사실 자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이후 막상 자녀를 가지려고 했을 땐 좋다는 건 다해보고 병원도 다녀봤지만 맘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노력해 어렵게 어렵게 첫째를 가졌고 첫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걸 알게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어렵게 가졌기에 저희한테는 더욱더 소중하였던 것 같습니다.
큰애만 바라보고 잘 키우려고 정말 열심히 살던 중 3년 만에 생각지도 못한 둘째가 생기고 연이어 셋째까지 낳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모두들 아들 가져야 되는 게 아니냐고 하시지만 저는 딸 셋 맘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가족들끼리 더 이상 자녀계획은 여기서 끝이다라는 말을 농담 삼아 했지만 저희의 자녀복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습니다. 네 아이를 낳는 동안 주변의 궁금증과는 다르게 저희 부부는 단 한 번도 자녀의 성별이 궁금하지가 않았습니다. 저희에게 와준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감사하고 축복이기에 예쁜 네 공주가 자기 삶의 최선을 다 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라고 하지만 사실 주변의 자녀를 가지고 싶어 하는 많은 부부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시고 항상 행복한 생각을 가지시면 저희 부부처럼 사랑스럽고 예쁜 자녀들을 만나게 될 거예요.
마지막으로 다온, 다인, 다현, 다경이까지 순산을 도와주신 신세계산부인과 배두진 원장님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이 자리를 빌려 인사드립니다. 원장님, 제 인생 최고의 선물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료 제공은 신세계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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