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7일 공석인 대구 중구남구 후보로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 추천했다.
김 전 차관은 대구 성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통일부에서 주로 근무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에선 초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앞서 당 내 경선에서 승리한 도태우 변호사는 과거 5.18 민주화 운동 발언 논란 등으로 공천 취소됐다. 도 변호사는 당의 공천 취소 결정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아울러 막말 논란으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구는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공관위는 254개 지역구 전체 후보자 공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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