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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형 교육발전특구' 아이디어 쏟아졌다…심사 결과 발표

최우수·우수·장려 등 6개 아이디어 선정, 세부 추진계획에 반영키로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울진군청. 매일신문DB

최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경북 울진군은 앞서 지역민에게서 공모한 '교육발전특구 신청 방안'으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고 밝혔다.

18일 울진군은 지난 1월 실시한 '울진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신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접수한 28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심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은 지역발전을 목표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했다. 지난 1월 8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지역 특성에 따른 교육발전특구 운영 모델 ▷교육단계별 교육발전특구 적용 특례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등 3가지 주제의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그 결과 실현 가능성, 창의성, 파급성, 경제성 또는 능률성, 계속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원자력 수소 에너지 허브 산학 융합 지구 조성을 통한 울진군 교육・고용 여건 개선'을 주제로 했다.

▷원자력수소 산학캠퍼스(경북도 소재 대학 공동캠퍼스) ▷미래 에너지 고등학교(자율형 공립고 2.0) ▷기업 연구관(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입주기업) ▷학교복합시설(울진창업허브, 산학 멘토링 플랫폼 및 진로 학습공간 산학협력 전문 지원 기구, 기타 군민 교육・문화・상업시설) 관련 전략을 담았다.

참신한 아이디어는 울진형 교육발전특구 모델에 반영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들이 제안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계획에 반영하고 실현해 교육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은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돼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와 공교육을 연계하는 '울진형 교육발전특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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