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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 침몰 어선 수색 중 한국인 실종자 발견…사망자 4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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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기관장으로 확인…해경, 사고 원인 규명 주력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침수되고 있는 쌍끌이저인망 어선. 사진은 통영해경이 제공한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해리 해상에서 침수되고 있는 쌍끌이저인망 어선. 사진은 통영해경이 제공한 동영상 캡처. 연합뉴스

지난 14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제102호 해진호(139t급 쌍끌이 저인망어선)가 침몰한 지 5일만에 한국인 실종자가 수중에 가라앉은 배 안에서 발견됐다.

19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4분쯤 민간 잠수사가 침몰한 해진호에 대한 수중 수색 중 기관실에 있던 60대 기관장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에 따르면 제102해진호는 침수 후 수심 약 60m 위치해 있었다.

이에 제102호 해진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14일 오전 4시 12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4.6리해리 해상에서 11명이 승선한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6명, 베트남인 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11명의 선원 중 10명은 구조됐으나 이중 한국인 3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외국인 승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갑판 위에 평소보다 많은 양의 어획물이 쌓여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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