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제2회 HD현대가족 초대작품전(展)'을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Happy Days: 행복한 나날들'을 주제로 공예, 도예, 사진, 서각·조각, 서예·캘리그래피·회화, 외국인, 어린이 등 8개 섹션에서 108명의 작품 180여 점을 선보인다.
2회째를 맞은 올해 전시에는 그룹사와 협력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도 참여했다. 가족 중에는 공모전에 다수 입선하고, 국내외 전시에도 활발히 참여하는 프로 작가도 있다.
그중에서도 임경희(HD한국조선해양 박상범 책임변호사의 어머니)씨는 지역의 풍경을 그린 수묵담채화 '울산 대왕암 가는 길' 등을, 김윤주(HD현대중공업 김정훈 책임매니저의 아내)씨는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민화 '일월오봉도' 등을 출품했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는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들도 참여해 고국에 있는 가족들 초상화를 그려 출품했다.
현대예술관 큐레이터는 "현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숨겨왔던 예술적 감각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수준급 전시"라며 "따뜻한 봄날, 소중한 분들과 전시회를 관람하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다음달 14일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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