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민의미래, '골프접대' 의혹 비례 17번 이시우 공천 취소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강등, 자격 논란 일어
공천 취소 공식 사유는 아직…의혹 관련 재심사 진행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유일준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 대표 17번에 내정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의 공천을 취소했다.

19일 국민의미래는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시우 후보에 대한 공천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이 전 서기관은 지난해 골프접대 의혹으로 4급 서기관에서 5급 사무관으로 강등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자격 논란이 일었다.

공천 취소에 대한 공식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골프접대 의혹과 관련해 재심사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서기관도 입장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대학선배와 친구 두 명이 함께 추석연휴에 가졌던 개인 자리로 접대 성격의 자리가 결코 아니었다"며 "선배가 골프비를 계산하겠다고 나서는 상황에서 예의상 거절하기 어려워 당일 저와 친구들이 함께 식대만 계산한 것이 과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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