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20대 남성이 대구 도심 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3중 추돌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0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초반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45분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 인근 편도 6차로 달구벌대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추돌했다. A씨 차량에 받힌 차량은 충격으로 앞에서 신호 대기중이던 다른 차량 한 대를 또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를 제외한 피해차량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사고 당시 세 차량 모두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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