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한계를 넘어 신의 예지에 가까이 갔다는 초인 괴테가 바이마르에서 숨져 살아생전 절친한 우정을 나눴던 실러 옆에 묻혔다. 문학사에 길이 남을 시인이었음은 물론이고 화가에다 무대 연출가였으며 바이마르 총리까지 역임한 정치가였다. 그는 뭇 여성들과의 사랑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영원한 낭만주의자였는데 71세의 나이로 16세의 울리케 폰 레베초를 만나 마지막 사랑을 불태우며 〈마리엔바트 비가〉를 남겼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尹·韓 면담, 보수 단결해 헌정 정상화·민생 챙기는 계기 삼아야"
TK통합 본격화…"2026년 7월 'TK특별시' 출범 공동합의" [영상]
안동 도산·녹전 주민들, "슬러지 공장 반대한다"
'개선장군' 행세 한동훈 대표 "尹대통령 위기 몰아, 원하는 것 이룰 수 없다"
尹 면담 후 한동훈, 친한계 22명과 긴급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