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삶이 꼬일 땐 명지현 가다

이승남 지음/ 피서산장 펴냄

흔히 명리학(命理學)이라고 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점치는 점술(占術), 또는 불행이나 재해를 막으려고 주문을 외거나 술법을 부리는 주술(呪術)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20여 년째 명리학을 연구, 교육하는 '명리인문학자' 이승남 명지현아카데미 원장은 이 책을 통해 명리학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보길 제안한다.

그는 명리학이 개개인의 인생뿐만 아니라 사회와 국가가 나아가야 할 철학적 방향성을 제시하는 인문학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명리학이 지닌 진정한 가치가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다고 얘기한다.

책은 음양오행(陰陽五行)에서 시작해 천간(天干)과 지지(地支), 십신(十神), 육친 등 명리학 기초를 다루고 있으며, '왕초보 명리 워크북' 코너를 마련해 만세력(萬歲曆) 앱을 설치하는 방법에서부터 잘못 알고 있는 명리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초심자들이 알아야 할 팁을 제공한다.

한편 이 원장은 대구 지자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며 '생활 속 인문명리'를 전해오고 있다. 최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TV매일신문'의 '김쌤의 나노분석'에 출연해 1개월 만에 조회수 47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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