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교육감과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들이 선진 경북 농업교육을 배우고자 지역 내 농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23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하와이주 키스 하야시(Keith Hayashi) 교육감과 노엘라니 초등학교, 스티븐슨 중학교, 루즈벨트 고등학교 등 17개 학교장과 교육관계자 등 20여 명이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와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의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뤄졌다.
하와이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경북 방문을 계획했다. 경북교육청과 하와이 교육부는 미래 농업 혁신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 신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농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발굴하고자 다양한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하와이 교육부 측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 4차 산업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팜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시설과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현지에 접목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하와이 교육부는 오는 27일 안동 한국생명과학고와 김천생명과학고를, 다음 달 3일 김천생명과학고와 상주 한국미래농업고를 잇따라 방문할 계획을 세우는 등 경북의 농업교육에 크게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주 간의 교육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북 농업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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