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은 책 읽는 수성구 조성을 위한 독서 운동의 일환으로 '제8회 수성인문학제'를 연다. 독서릴레이 및 독서왕 공모전은 이달 28일부터 시작되며 수성구립(범어·용학·고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수성인문학제의 표어는 '수성북, 서로를 잇다'다. 독서를 통한 주민 소통 및 공동체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수성북 독서릴레이와 독서왕 공모전, 작가초청강연회, 독서아카데미(그림책, 디카시, 북트레일러 제작), 수성북페스타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수성인문학제에서 함께 읽고 토론할 수성북은 성인·청소년·어린이 대상 도서 6권으로, 주민과 도서관 사서 등으로부터 총 132권의 도서를 추천 받아 선정한 것이다.
선정된 수성북은 ▷성인 도서 '지구 생물체는 항복하라'(정보라 지음, 래빗홀 펴냄), '염원의 밤'(이연주 지음, 문이당 펴냄) ▷청소년 도서 '훌훌'(문경민 지음, 문학동네 펴냄), '소리를 보는 소년'(김은영 지음, 서해문집 펴냄) ▷어린이 도서 '우주의 속삭임'(하신하 지음, 문학동네 펴냄), '강태풍 실종 사건'(박채현 지음, 우리교육 펴냄)이다. 지역 작가 및 지역 출판사 도서도 포함됐다.
장기섭 범어도서관장 직무대리는 "독서 문화 활성화 및 지역 출판 장려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들의 많은 동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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