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협력 강화’

김성학 부시장, 사마르칸트 시장 등과 경제협력 방안 논의

김성학(앞줄 왼쪽 세 번째) 경주시 부시장 일행이 사마르칸트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김성학(앞줄 왼쪽 세 번째) 경주시 부시장 일행이 사마르칸트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 일행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를 방문해 우마로프 파지릿딘 사마르칸트시장, 오이벡 함라예브 사마르칸트주 부지사와 경제협력 간담회를 했다.

지난해 12월 경주시-사마르칸트시 우호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사마르칸트 경제교류단의 경주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경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양국의 고도이자 실크로드 거점도시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8월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고, 이후 학술·관광·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해왔다.

우호결연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4월에는 1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알리모프 딜쇼드(Alimov Dilshod)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이 경주시에서 6개월 간 연수를 했고 같은 해 5월엔 사마르칸트 관광교류단이, 12월엔 사마르칸트 경제교류단이 경주를 방문했다.

경주시는 이번 방문에서 '新(신)실크로드 협력사업'으로 ▷두 도시 대학 간 유학생 파견 ▷경주시가 아태지역사무처를 두고 있는 세계유산도시기구(OWHC)에 사마르칸트시 가입 ▷두 도시 상공회의소 상호 교류 등을 제시했다.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경주와 사마르칸트는 양국의 고도이자 실크로드 거점도시란 공통점을 지녔다"며 "'新실크로드 협력사업'을 통해 더욱 긴밀하게 교류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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