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의 대표 주자 이도현이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이도현은 24일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국제클라이밍센터에서 끝난 '제44회 전국스포츠클라이밍 선수권대회 겸 2024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볼더링, 리드, 스피드 3종목이 치러지고 각 종목 1, 2위 선수가 2024년 국가대표로 선발된다. 이도현은 리드와 볼더링 두 종목에서 모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남자부 볼더링 2위 송윤찬, 리드 2위 권기범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자부 스피드 결승에선 정용준과 김영현이 1, 2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얻었다.

여자부 리드 결승에선 서채현과 김자인(광주 더쉴)이 1,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여자부 볼더링에선 사솔과 정지민, 스피드 부문에선 정지민과 노희주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국가대표 자격을 확보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5∼6월에 있을 파리 올림픽 예선, 8월 파리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소식을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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