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구문화회관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서구애(愛) 마토콘서트 3월 공연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구문화회관의 적극적인 초청에 힘입어 개관 이래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첫 서구 나들이자 2024년 시민행복나눔콘서트의 첫 순서이기도 하다.
이날 연주는 백진현 대구시향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끌고, 정통 클래식을 비롯해 오페라, 뮤지컬, 가곡,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과 JTBC 팬텀싱어에서 활약한 비바팬텀(조휘, 김지원, 박정훈, 김동형)이 협연자로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대구시향은 이날 조르주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아를의 여인 모음곡 제2번'과 슈트라우스 2세의 '피치카토 폴카', '트리치-트라치 폴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클래식 곡들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은 집시풍의 이국적 선율과 바이올린의 놀라운 기교가 인상적인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들려주고, 비바팬텀은 이승환의 '꽃',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위로와 희망의 노래를 비롯해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등 유명 뮤지컬 넘버를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웅장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앙상블을 이뤄 전할 예정이다.
티켓은 27일 오전 9시부터 회관 홈페이지 혹은 방문을 통해 선착순 배포한다. 전석 무료(사전 예약 필수). 문 의 053-663-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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