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전 호선 91개 역에 자동안전발판과 고정안전발판 863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대구교통공사는 열차와 승강장안전문 틈새 발빠짐 사고를 막고자 승강장과 열차 간 간격이 좁고 곡선으로 이뤄진 곳에는 열차 도착 시 펼쳐지는 자동안전발판을 설치하고, 나머지 역사에는 고정안전발판을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서부정류장·명덕·만촉역 등 3개 역사에는 자동안전발판 33개를 설치했고 나머지 역사에는 고정안전발판 830개를 설치해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공사는 또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역별 연단간격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연단 간격이 좁은 출입문으로 미리 이동하면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다.
발빠짐 주의 안내방송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전대책도 마련됐다. 승강장연단부에 LED경광등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지난해 9월 송현역과 용산역에 시범 설치했다.
LED경광등시스템은 열차를 내리고 탈 때 빛을 내 주의를 환기시키는 방식이다. 공사는 올 연말에 대실역에 LED경광등시스템을 추가 설치하는 등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승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발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나 유아를 동반하는 승객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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