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에서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6%, 원희룡 후보는 42%였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다.
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는 1%, 안정권 무소속 후보는 1%였으며 '없다'는 7%, 모름·응답거절은 4%였다.
지난 7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는 이 후보 45%, 원 후보 41%로, 두 후보간 격차는 유지되고 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후보 지지도는 92%,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원 후보 지지도는 93%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81%의 지지를 받았고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4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음·모름이라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계층에선 이 후보 24%, 원 후보 20%였다.
성별로는 이 후보는 남성에서 47%, 여성에서 45%였으며, 원 후보는 남성 40%, 여성 44%였다. 연령별로는 이 후보는 40대(58%), 50대(56%), 원 후보는 70세 이상(69%), 60대(60%)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이 후보는 75%, 보수층에서 원 후보는 73%였다. 중도층에선 이 후보 43%, 원 후보 42%로 접전이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가 49%, 원 후보는 45%로 두 후보의 지지율과 같은 4%포인트 차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8.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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