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업 교육과 체험·유통·소비 공간을 한자리에 집약하는 의성군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이하 지원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25일 지원단지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효율적인 단지 조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조성되는 지원단지는 친환경 농식품 관련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유기농산업 융복합 거점을 육성하는 게 골자다.
의성군은 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통합가공센터, 복합체험센터, 체류형 생활체험관 및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지원단지 유치에 성공한 의성군은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어 지난 2월 공공건축 제안공모를 통해 ㈜기단건축사사무소를 실시설계 업체로 선정했다. 설계 용역기간은 7개월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설계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외에도 자문위원과 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원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필요한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설계에 반영하면 보다 효율적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원 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북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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