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성공원묘원 이재실 회장과 이성규 대표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노블레스 오블레주 정신을 실천하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재실 우성공원묘원 회장은 40년 전 우성공원을 인수했을 때부터 사회봉사와 기부에 관심이 많았고 이를 오랜 세월동안 몸소 실천하고 있다. 그는 매년 1억원의 별고을장학금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부해 왔다.
이 회장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작은 나눔들이 변화의 큰 물결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기탁의 깊은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의 고향사랑은 유별나다. 장학금과 별도로 지난해와 올해 성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500만원씩 기부했다. 이에 이 회장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2호 고액기부자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흔히 기업경영이라 하면 회사와 직원만 이끌고 가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어쩌면 좁은 경영 마인드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회사가 뿌리내린 곳에는 고객과 소비자가 있는 지역 사회가 있다. 저희 회사도 그 덕에 성장·발전했다. 회사가 거둬들인 이윤의 일부분을 다시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돌려드리는 것은 굳이 사회 환원이라는 거창한 용어를 쓰지 않더라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지금껏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과 기부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런 생각으로 봉사활동과 적극적인 기부를 이어간 결과 그는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07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아버지 이 회장의 노블레스 오블레주 정신은 우성공원묘원 대표를 맡은 아들 이성규 씨에게 대를 이어 전해졌다. 이 대표 역시도 이미 6년 전부터 꾸준하게 기부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엔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쾌척했다. 당시 이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아버지에 이어 지난 3월 13일 '아너소사이어티 성주군 10호'로 등재됐다.
당시 축하 자리에는 역대 아너들과 제4대 나눔봉사단원, 이병환 성주군수 및 군 관계자 등이 자리해 이 대표의 선행에 감사를 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10호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이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앞으로도 많은 분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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