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테크노폴리스에 무선전력전송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전기차, 로봇 등 5대 신산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대규모 시설용 무선전력전송 융합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기동력 기반 제품을 위한 무선전력전송 실증 및 상용화 기반 조성을 통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향후 3년간 예산 130억원(국비 55억원·시비 25억원·민자 50억원)을 투입해 주관기관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테크노폴리스 내 부지 1만2천896㎡를 확보해 연면적 1천200㎡ 규모의 테스트베드를 마련할 예정이다. 무선전력전송 부품·제품을 실제 운용환경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실내 밀집 충전 ▷옥회 주차장 충전 ▷이동형·벽면형·연속매립형 등 다양한 시험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로봇, 카트 등 중출력은 물론 전기차를 비롯한 대출력을 요구하는 무선전력 전송 송·수신 부품·제품의 핵심 요소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또 무선 충전 표준모델을 확립해 국내 무선충전 제도 정비 및 국내외 표준화를 위한 시험측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테크노폴리스 내 운영 중인 대구전파플레이그라운드와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최근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초기 단계에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 및 표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대구 미래 신산업을 더욱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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