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혼인신고 부부에게 가정용 태극기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번 사업은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신혼부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청 새마을봉사과와 10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혼인신고서를 작성·제출하는 부부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태극기를 받을 수 있다.
영주시보건소에서 제작한 '임신출산 혜택' 리플릿도 함께 배부한다.
증정용 태극기는 깃발, 깃봉, 보관함으로 구성됐다. 보관함에는 '결혼을 축하합니다! 두분의 앞날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영주시가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새겼다.
혼인신고는 당사자 2인과 성년자 증인 2인이 연서한 신고서를 수리하면 효력이 발생된다. 영주시에서는 해마다 280여 쌍이 혼인신고를 하고 있으며, 국제 혼인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조낭 새마을봉사과장은 "첫발을 내딛는 신혼부부의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태극기를 선물로 증정한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부터 혼인·전입신고 원스톱 서비스와 혼인신고 기념 미니 포토존을 마련하고서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 피켓도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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