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대학병원 교수들이 1일부터 근무 시간 조정과 외래 진료, 수술 축소에 나서자 정부가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의 대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의대 교수님들은 집단사직을 철회하고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복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협회는 국민 눈높이에 벗어나는 과격한 주장을 철회하고 대화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 바란다. 생명이 경각에 달란 환자와 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을 생각해서라도 의료계가 대표성 있는 대화창구를 조속히 구성해달라"고 덧붙였다.
의대 교수의 진료 축소와 개원의의 진료시간 단축 예고에 대해선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공보의 등 총 413명의 의사를 세 차례에 걸쳐 파견하였으며 수요를 고려하여 추가 파견을 추진하겠다"라며 "현재 약 5000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활동 중이며 필요시 추가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증 암환자 수술과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암환자 전담 상담창구를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마련하고,국립암센터에 암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진료정보를 충실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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