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시립예술단을 이끌어갈 새 인물로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 홍영상, 교향악단 부지휘자 박혜산, 합창단 부지휘자 최석문을 위촉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예술감독은 2년, 부지휘자는 1년이다.
이들은 공개모집을 거쳐 서류 및 면접심사, 동영상 및 실연심사를 통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홍영상 신임 소년소녀합창단 예술감독은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한 뒤 영남대 음악교육전공 교육학 석사와 산토 토마스대 합창지휘 음악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대구가톨릭대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구오페라유스콰이어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동래구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거쳐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2021년에는 세계합창경연대회에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혜산 교향악단 부지휘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음악대학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과정을 통해 지휘자로 첫걸음을 시작해 괴팅엔 심포니 오케스트라, 노이에 브란덴부르크 필하모니, 게오르기쉬 잉골슈타트 캄머오케스트라 등 독일의 여러 단체에서 지휘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 KT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한국대학생연합오케스트라, 대전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여러 단체와 협연했다. 2023년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차세대 지휘자'로 선정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석문 합창단 부지휘자는 계명대 작곡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 오클라호마대에서 합창지휘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UWM 심포니 오케스트라, 쉐퍼즈콰이어, 최훈차콰이어에서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2023년에는 강릉세계합창대회 무지카사크라부문 카테고리 위너 및 금상, 발리국제합창제 남성합창부문 챔피언 금메달,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제3회 합창지휘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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