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4월 1일 권기창 안동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이 이사장은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안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현대그룹 입사 후 현대자동차 감사팀장, 현대건설 인사실장, 현대엔지니어링 경영지원본부장, 현대제철 전기로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36년간의 현대그룹에 근무하면서 제조업, 건설업, 제철산업, 해외주재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업무 경험과 조직운영 및 경영 전반에 대한 통찰력이 높게 평가받아 임원추천위원회의 공정한 절차와 안동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
이재환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의 책임자로서 먼저 지난해 발생한 경영상 문제점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혁신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 최우선, 도전적 실행, 소통과 협력, 인재 존중의 4가지 경영철학을 설정하고,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뛰는 경영을 추진한다.
또, 다양한 민간 운영기법을 도입하고,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지방공기업 경영 트렌드에 발맞추어 나갈 계획이다.
이재환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에게 "주인의식 함양과 동시에 시민과 고객을 위해 항상 최선을 고민하고 최고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등 정책관계자와 소통도 확대하고, 체계적인 업무 보고절차 수립, 부정부패 척결, 안전체계 확립 등 기본이 충실한 시설관리공단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4월 1일 이재환 이사장과 더불어 이정석(전 안동시 북후면장) 환경복지본부장, 정상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문화관광본부장 등을 상임이사로 임명하고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이재환 이사장은 "저는 그동안 객지에서 안동 출신의 프리미엄을 무한히 누려왔고, 이제는 저의 경험과 지식이 안동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했다.
그는 "현대에서 36년간 체득한 창의력, 개척정신, 불굴의 의지로 현장을 발로 뛰며, 끊임없이 혁신하고, 폭넓게 소통해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지방공기업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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