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주택시장 분양 최대어 '범어아이파크1차' 뜬다…5일 견본주택 개관

HDC현대산업개발 시공…2차와 함께 1천가구 대단지 조성 예고
명문학군에 수성구 학원가 밀집…‘초역세권’ 입지도 강점

올해 대구 주택시장 최대어
올해 대구 주택시장 최대어 '범어아이파크1차'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 사진은 범어아이파크1차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올해 대구 주택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주요 단지로 꼽히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1차(범어우방1차재건축정비사업)가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일 수성구 상동에 범어아이파크1차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21㎡ 아파트 418가구와 전용면적 37·59㎡ 오피스텔 30실로 구성됐다. 이 중 아파트 143가구(84㎡)와 오피스텔 30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향후 단지 옆에 '범어아이파크2차'가 완공되면 약 1천가구에 가까운 대단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범어아이파크1차는 단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있다.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범어역, 동대구역 등을 연결하는 엑스코선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엑스코선 출발역으로 확정된 만큼 향후 더욱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출 예정이다.

단지가 공급되는 수성구 범어동은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서울 강남의 대치동과 비교될 정도 대표 명문 학군지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동산초,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수성구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있는 생활 인프라 시설도 풍부하다. 수성시장, 황금시장 등 전통시장이 인접하고 범어먹거리타운, 범어로데오타운이 단지 인근에 있다. 수성구청도 단지 주변으로 이전될 예정이다. 수성구민운동장, 수성국민체육센터, 대구그랜드면세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대구어린이세상이 자리잡고 있고 대구 대표 도심 공원인 범어공원과도 가깝다. 국립대구박물관이 공원과 인접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범어아이파크1차는 조합원과 일반분양 가구 모두 동일한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있다. 독일의 시스템 창호 등이 대표적이다. 입주민들을 위한 아이파크만의 혜택도 눈길을 끈다. 가구당 1.7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전 가구에 지하 창고가 지급된다.

아파트 내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외부는 풍성한 녹음과 잔디가 어우러진 포레스트 가든, 나무 사이 산책로, 숲속 테마의 어린이놀이터 등 자연 친화적 조경으로 설계했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스카이라운지, 작은도서관, 시니어가든,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됐다. 공간의 제약 없이 집 안팎에서 스마트하게 아이파크만의 사물 인터넷(IoT)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안면인식 공동현관, 차량 통제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등 24시간 입주민의 안전을 책임질 안심 보안 시스템도 적용됐다.

후분양 단지인 범어아이파크는 오는 10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오피스텔 청약은 13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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