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미트윌란)이 4개월 만에 필드골을 터뜨리며 덴마크 리그 득점 선수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2일 덴마트 헤르닝에 있는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23라운드 노르셸란과의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의 득점은 미트윌란이 1대 3으로 뒤진 후반 36분 터졌다. 조규성이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이후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2대 3으로 추격했으나,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채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날 골은 4개월만에 터진 필드골. 조규성의 후반기 들어 2골을 넣었지만, 모두 페널티킥에 의한 것이었다. 필드골은 지난해 12월 17라운드 비보르전 이후로 없었다. 그렇기에 이번 골은 조규성의 득점 갈증을 풀기에 충분했다.
조규성은 리그 득점 11골로 수페르리가 득점 단독 선두를 지키며 득점왕에 대한 가능성도 이어갔다. 조규성이 만약 득점왕에 오른다면 손흥민(2021-22시즌) 이후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득점 선두에 오르는 첫 사례가 된다. 알렉산데르 린드(실케보르)와 니콜라이 발리스(브뢴비)가 나란히 10골로 조규성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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