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흑인 인권운동의 지도자 마틴 루서 킹 목사가 흑인 청소원 파업 지원차 방문했던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모텔에서 갑자기 발사된 총탄에 저격당했다. 39세의 킹 목사는 한 시간 뒤 절명했다. 극우파 백인인 암살자 제임스 얼 레이는 99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 1998년에 죽었다. '나에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유명한 연설에서 인종차별의 종식과 정의의 실현을 위한 비폭력운동을 선언했던 킹 목사는 196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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