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송영길 단식 돌입 "보석 기각돼 참정권 침해…재판도 거부"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합뉴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 연합뉴스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60) 소나무당 대표 측이 "법원의 보석 기각으로 참정권이 침해됐다"며 "저항권의 하나로서 재판을 거부하고 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보석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9일 이를 기각했다.

이에 그는 지난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송 대표는 당일 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지만, 재판 시작 전 변호인과 접견해 출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송 대표의 변호인은 "송 대표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심리 치료가 필요해 재판 출석이 어렵다"며 "짧은 접견이라 구체적 상황을 확인할 수 없었지만 다시 접견해 피고인의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