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북구서 잇따른 차량 화재…인명 피해 없어

전기적 요인에 따라 발생한 화재로 추정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쯤 북구 대현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쯤 북구 대현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일 오후 10시 43분 북구 서변동 연경동입구교차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지난 2일 오후 10시 43분 북구 서변동 연경동입구교차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 북구에서 지난 밤 차량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대구소방안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 45분쯤 북구 대현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차량 8대와 인력 29명을 투입해 화재를 10분 만에 진압했지만, 불이 시작된 차량 한 대가 모두 타면서 1천4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차량은 시동을 걸어두고 정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오후 10시 43분 북구 서변동 연경동입구교차로에서도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차량 9대와 인력 31명을 투입해 불은 5분만에 꺼졌지만, 해당 차량 운전석이 일부 소실되면서 169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두 사건 모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기적 요인에 따라 발생한 화재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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