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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과 경산시 간 대중교통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

청도군과 경산시 대중교통 버스연계 협약식. 청도군 제공
청도군과 경산시 대중교통 버스연계 협약식.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과 경산시는 3일 청도군청에서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광역환승 시행에 앞서 노선의 합리적 조정 및 대중교통 서비스의 향상 등에 대한 버스 연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광역환승제는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경북 8개 시군 간 대중교통의 환승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로서 대구·경북이 공동번영과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생활권 사업이다.

두 지자체의 업무협약서에는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한 시내버스 운행계통의 효율화, 청도·경산 노선의 연계성 강화,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및 기반시설의 도입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한 대중교통의 안전운행과 운송질서 확립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임의적인 운행대수 증차, 배차간격 미준수, 결행, 도중회차 등 운행 위반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송사업자를 관리·감독하기로 했다.

특히 이달 중 실무추진협의회를 통해 청도버스가 청도터미널을 출발해 남성현 터널~경산 하도리~경산터미널을 연계하는 운행노선을 개발하고, 하루 운행회수 및 배차간격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현재 시외업종인 (주)인터시티 경산버스가 1일 9회(배차간격 2시간)에 걸쳐 경산~청도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자치단체 간 상호발전과 상생을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대중교통 활성화 협약을 계기로 경산시와 청도군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김하수 청도군수는 "버스 연계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경북 공동생활권을 위하여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향후 청도군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책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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