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3일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 단산~부석사간 도로건설공사 구간인 마구령터널(3km)을 임시 개통했다.
이 터널은 지난해 12월, 터널 내부 격벽 피난 통로 설치와 지난달 전기, 통신, 소방공사가 완료돼 임시 개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임시 개통에 따라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가지원지방도 28호선 단산~부석사간 도로건설공사는 경북도가 2016년 8월 사업비 1천66억8천800만원을 들여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서 부석면 남대리를 잇는 국지도 28호선 10.45km 구간을 확장하고 마구령을 터널화(3.03km)하는 사업이다.
현재 이 도로는 단산면에서 부석사까지 4.44km 구간이 개통 된 데 이어 3일 추가로 콩세계과학관에서 남대교차로, 마구령터널을 잇는 6.01km 구간이 개통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마구령 터널 개통으로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에서 영주로 들어오는 교통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행차량의 안전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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