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선진 정상 국가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을 중심으로 야당 후보들의 각종 의혹이 드러나면서 마치 이번 선거가 '불법·비리·망언' 경쟁이 된 듯 국민을 기망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왜곡시키고 있다.
이른바 좌파 정당의 기득권 후보들이 자행하는 망언과 각종 부동산 의혹, 자녀 편법 증여와 갭투자 지원 등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관련 후보들은 사과조차 없고, 소속 당은 감싸기에 급급해 전례없는 선거 왜곡 현상을 초래할 전망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일부 후보들은 뒤로는 기득권을 철저히 챙기면서 앞으로는 '서민을 위한 정치'를 주장하고, 문재인 정권 시절 가장 정치 검사였던 이들이 후보가 되어 되레 '검찰 독재' 를 주장하며 유권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또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을 떠들면서 '아빠 찬스'를 통한 편법 증여와 사기 대출, 자녀 갭투자 등을 일삼아 20·30 세대들의 분노를 자아낸다.
겉으로는 분배·정의·약자 보호를 외치면서 뒤돌아서는 온갖 편법을 동원해 부를 대물림하거나 재산 증식에 누구보다 진심이었던 기만적인 기득권의 모습이 속속 드러나면서 '아빠 찬스' 없는 청년·서민들은 허탈감을 넘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 같은 야권 후보들의 잇단 '내로남불' 행적에 대한 비난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이 따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 사업자 대출을 내 강남 고가 아파트를 구입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 30억원 아파트 부모 찬스 증여 논란을 받는 공영운 후보, 이화여대생 미군 장교 성 상납 막말을 한 김준혁 후보, 배우자의 22억원 다단계 사기 사건 수임 비난에 휩싸인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등에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파트를 처분해서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갚겠다"고 고개를 숙이면서도 사퇴 요구에는 버티기로 일관하는 양문석 후보, 배우자의 거액 수임료 논란에 "전관예우를 받았다면 160억원을 벌었어야 했다"며 되레 공박하는 박은정 후보, "영끌, 갭투자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며 딸 재산은 신고 의무 없다는 공영운 후보 등은 조국 대표가 떠오르는 '강남 좌파'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강원 춘천 유세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대표를 비롯해 최근 논란을 산 야당 후보들을 호명, "우리는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말씀해 주십시오"라며 투표로 심판해 줄 것을 호소했다.
중도 진영 한 정치평론가는 "현 시세로 30억원 상당의 주택을 '부모 찬스'로 증여받을 수 있는 청년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되겠느냐. 이런 후보를 공천한 정당이 서민과 민생을 얘기하는 것은 모순이다"며, "진영을 떠나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로잡습니다]
매일신문은 2024. 4. 4.「내로남불 기득권 '좌파의 가면' 심판의 표로 벗겨야」 및 「입으론 반미, 자식은 미국 국적…거짓공정 뒤 '위선의 정치'」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22대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일부 후보가 망언과 부동산 갭투기, 자녀 편법 증여 의혹 등에도 불구하고 사과조차 없었고, 부동산 가격을 급등시킨 문재인 정부 출신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를 하였고, 김준혁, 양문석, 공영운, 양부남 후보는 문재인 정부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이를 바로잡습니다.
이 내용은 언론중재위원회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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