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강원FC에게 3골을 내주며 시즌 3패째를 당했다.
대구는 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대 3로 졌다.
대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에드가와 바셀루스가 전방을 책임지고 요시노·박세진·고재현·장성원·홍철이 중원을 맡았다. 고명석과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벽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오승훈이 착용했다.
이에 맞선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이상헌과 야고가 공격을, 한국영·김이석·웰링턴·양민혁이 미드필드를, 황문기·강투지·이기혁·윤석영이 수비를 각각 맡았다. 또한 박청효가 골키퍼를 맡았다.
대구는 이날 쉽지 않은 경기가 예견됐다. 지난 31일 광주 원정에 이어 이날 강원 원정으로 2연속 원정 경기에 나서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데다 핵심 자원들까지 대거 빠졌기 때문이다. 세징야와 벨톨라가 부상으로 뛰지 못했고, 황재원이 올림픽 축구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세징야와 벨툴라의 공백은 컸다. 두 선수가 동시에 빠지면서 공격의 마무리가 잘 이뤄지지 않았고 강원의 재빠른 역습에 여러차례 고전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강원은 전반 일찍 골이 터졌다. 전반 14분 대구의 패널티 구역 바로 바깥에서 얻은 파울 상황에서 강원의 윤석영이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골대 왼쪽 모퉁이로 정확하게 빨려들어가는 골이었다.
전반 28분엔 강원의 양민혁이 자신있게 찬 슈팅을 오승훈이 가까스로 막아내는 슈퍼세이버가 나왔다. 30분엔 바셀루스 패스를 받은 고재현이 골을 기록했지만, 직전 상황에서 바셀루스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후반 들어서는 강원의 스트라이커 이상헌의 멀티골이 터졌다. 이상헌은 후반 20분 대구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골을 연결시킨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 1분 역습 상황에서 센스 있는 슈팅으로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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